Neural Concept의 MCP Bridge는 AI 에이전트와 현대 제품 개발의 핵심인 상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가교입니다. AI의 활용 범위를 코드, 문서, 개별 예측 작업에만 한정하는 대신, 에이전트가 CATIA와 NX에서 모델을 열고 수정하며 준비하고, ANSA나 HyperMesh에서 메싱을 실행하고, Abaqus 솔버에 해석 설정을 전달할 수 있게 합니다. 이로써 시뮬레이션 주기를 병목에 빠뜨리고 전문가의 많은 시간을 요구하던 여러 도구에 걸친 수작업을 AI가 맡을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준비 작업을 엔지니어가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안에서 자동화되고 감사 가능한 단계로 바꾸는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Bridge는 개방형 Model Context Protocol을 활용해 Windows 워크스테이션과 Linux 클러스터 사이에서 작업과 엔지니어링 맥락을 전달하며, 데이터와 라이선스는 기업 경계 안에 유지합니다. Neural Concept는 작업별로 다양한 모델을 벤치마크하고 조정해 에이전트가 CAD 편집, 메싱, 솔버 준비에 가장 적합한 기능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커넥터는 단순히 낮은 수준의 키 입력만 전달하지 않습니다. 도구별 노하우와 팀 규칙을 반영해 에이전트가 확립된 엔지니어링 관행에 맞춰 작업하게 하므로, 취약하거나 문법적으로만 올바르고 의미는 틀린 결과가 아니라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회사가 소개한 고객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수작업으로 꼬박 하루가 걸리던 휠 림 형상 정리 작업이 MCP Bridge에 연결된 에이전트를 엔지니어가 사용하자 약 3분으로 줄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간을 절약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팀이 언제, 어떻게 설계를 반복하고 개선할 수 있는지가 달라집니다. 빠른 형상 정리와 메싱을 통해 더 많은 설계안을 검증하고, 민감도 분석의 비용 부담을 낮추며, 촉박한 출시 일정에서도 더 깊이 있는 절충안 검토가 가능해집니다. 중요한 점은 엔지니어가 정리된 모델을 여전히 검증한다는 것입니다. 역할이 직접 손보는 작업자에서 조율자이자 검증자로 바뀝니다.
도입 효과는 업종마다 다릅니다. 항공우주와 자동차 분야는 반복 설계 가속화, 부족한 전문 인력에 집중된 병목 완화, 인증 관련 연구의 주기 단축을 통해 가장 직접적인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자 및 대량 생산 분야에서는 열·구조 해석 준비 작업의 처리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업종을 막론하고 실질적인 이점은 같습니다. 승인 단계의 지연이 줄고, 작업을 더 많이 병렬로 진행하며, 엔지니어링 생산성이 구조적으로 높아집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거버넌스와 검증 워크플로에 투자하고, 에이전트 결과를 승인된 엔지니어링 지표와 비교해 측정해야 합니다.


